미국이란 무엇일까요? What is America?

 

여러분은 '미국' 하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자유의 여신상? 아메리칸 드림?

 

전 아직 미국에 가본 적이 없지만

 

막연한 동경은 별로 가지고 있지 않은 편이에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미국을 동경하고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아 하면서도

 

 미국 국적이 있다 하면 오~하고 부러워 하죠. 

 

저도 그렇고요. 그렇지 않나요?

 

 

'미국'이 대체 뭘까요?

 

'미국', 아메리카를 세 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어요.

 

 

 

첫번째는 바로 "변화" 에요.

 

유동성, mobility, 초창기 유럽인들은

 

'변화'를 위해 아메리카 대륙으로 왔어요.

 

더 이상 계급도, 차별도 없는 천국 같은 곳!

 

St. Jean de Crevecoeur는 다음과 같이 말했어요.

 

"Here are no aristocratic families, no courts, 

 

no kings, no bishops, no ecclesiastical dominion, 

 

no invisible power giving to a few a very visible one."

 

이러한 변화지향성은

 

시간이 흐른 후

 

American Dream 이 됩니다.

 

아메리칸 드림이 무엇인가요?

 

근대에 세속적으로 변질되었지만

 

초창기 아메리칸 드림은 

 

"FRONTIER" 프론티어, 즉 서부개척 이었어요.

 

'THE WEST' 서부의 땅은 

 

가능성과 모험과 정복의 대상이었죠.

 

물론 이건 미국인들의 시각입니다.

 

native americans, 인디언들에게는 '악몽' 이었죠.

 

 

Leslie A. Fiedler는 1964년 이렇게 말했습니다.

 

"there exist side by side a dream and a nightmare

 

 of race relations and the two together constitute 

 

a legend of the American frontier, 

 

of the West(when the second race is the Indian), 

 

or of the South(when the second race is the Negro)."

 

 

미국의 서부로의 개척은 인디언들에게 악몽이었고

 

남부의 농장은 흑인 노예들에게 악몽이었던 겁니다

 

 

 

두 번째는 '다양성' 이에요.

 

미국 건국 문장에는 'El Plurihus Unum' 이라는 라틴어가 새겨져 있어요.

 

'여럿이 모여 하나가 된다' 라는 뜻이래요

 

미국인의 자격을 갖춘 사람은 국적에 상관없이 모두 미국인이라고

 

미국 헌법에 쓰여 있다고 하네요 ㅎ

 

 

 

배운 것도 없는데 벌써 힘이 드네요. 

힘을 내서 좀 더 가볼까요?

 

 

 

세 번째는 ' 천년지국의 국가형성', 즉

 

 'Apocalyptic Mentalism' 입니다.

 

출애굽기에서 모세가 홍해를 가르고 

 

가나안 땅으로 유대인들을 인도했듯이

 

typology(유형)을 적용하자면

 

미국 또한 자신들의 종교인 청교도를 전 세계로 인도하고자 했어요.

 

1630년 미국에 파견된 선교사 John Winthrop은 다음과 같이 말했어요.

 

Commonwealth of Massachusetts가 

 

"a city upon a hill"이 될 것이다,

 

즉 나머지 세계의 모델이 될 것이다. 라는 거죠.

 

그는 또한 세계에서의 미국인의 역할을 강조했어요.

 

청교도 이념에 따르지 않으면 박해하고 (Errand into the Wilderness)

 

그 이념이 이론과 결탁하여 "Menifest Destiny" 분명한 운명,

 

세계의 모델, 나아가 제국주의적인 성향을 지니게 된 겁니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역사적, 토지적 결속력이 없어서

 

전통적인 국가라기보다는

 

'ideal' 즉 '이념과 정신의 결합체'

 

라고 보아도 무방해요.

 

장 보들리아는 미국을 

 

"Utopia Achieved" 라고 했죠.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조금은 감이 오셨나요?

 

'이념과 정신의 결합체이자

 

세계의 모델이 될 분명한 운명을 지닌

 

여럿이 모여 하나가 되는 곳.

 

그러나 종교적 박해와 인종적 차별이

 

분명히 존재했고 존재하는 곳'

 

미국은 이런 나라가 아닐까요..?

 

 

 

Mark Twain은 

 

그의 저서 'Pudd'nhead Wilson' 에서

 

다음과 같은 마지막 문장을 남겼답니다.

 

 

"It was wonderful to find America, 

 

but it would have been more wonderful to miss it."

 

 

"미국을 발견한 것은 멋진 일이다.

 

하지만 발견하지 않았더라면

 

더욱 멋졌을지도 모른다"

 

 

 

 

 

*본 게시물은 강의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임을 밝힙니다.